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는 22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롯데물산이 총면적 78만2497m²(약 23만7256평), 높이 555m, 지상 123층, 지하 6층 규모로 짓겠다고 올린 제2롯데월드 건립안을 진출입로 공사비를 롯데가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이르면 9월경 착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2롯데월드는 지상 123층짜리 빌딩 1채와 10층 내외의 낮은 건물 7채로 구성된다. 초고층부에 사무실과 호텔, 판매시설과 전망대가, 저층부에는 문화시설과 판매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측은 “건축허가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받아 차질 없이 공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시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