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2005년 12월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설립한 자선공익재단인 '외환은행나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재단 설립 전에도 외환은행은 환은장학금 제도,금요음악회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었는데 재단 설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킬수 있게 됐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설립된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불우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저소득층 및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 지원,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 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이 가운데 주력하고 있는 것은 다문화가정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외환다문화가정 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국 공모를 거쳐 모범가정상 사회봉사상 효행상 청소년봉사상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2명,장려상 13명,특별상 2명 등 총 18명에게 시상했다. 18명의 수상자 전원에게는 친정 방문이나 친정가족 한국방문 초청 비용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 행장은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깊이 인식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올해도 제2회 다문화 가정 대상을 지난 4월부터 공모 중이다. 시상부문은 대상,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지원부문인 행복도움상 등 4개 부문이다. 대상 1명,각 부문별 본상 1명,장려상 3명 등 총 16명을 시상할 예정이며 최고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주부 중 우수 통역 봉사자 선정 후 모국 방문 지원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모국어로 쓰는 한국생활 체험수기' 공모 △한국-베트남 다문화 가정 영 · 유아교육 프로그램및 대안학교 지원 △모국방문(Motherland Tour) 등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특화된 사업 지속 지원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운영 지원 △국내 각종 외국인 근로자 행사 지원 등 다방면에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의 발자취는 설립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선명하게 찍혀 있다. 지난 5년 동안 약 184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은행계의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선도하고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나눔'과 '섬김'의 기업문화를 구축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제1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앞으로 외환은행은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 및 외환은행의 이미지와 연계한 특화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외환은행나눔재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재단 운영의 모델 케이스적 운영 사례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동복지 장학사업 국제구호공헌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특히 단순한 일회성 지원보다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생산적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아동복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금전적 지원에 그치는 사업보다는 가급적 직원들의 노력과 시간이 함께 따라가는 직원 참여활동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단 기본재산 확충과 운영 기금 증대를 통해 은행 이익의 사회환원과 공익상품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