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05년 출범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문제 해소와 저소득층 자녀 지원 사업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했다. '아이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자녀 이상 가정을 초청해 '가족사랑 그림 · 글짓기대회'를 매년 어린이날에 개최하고 있으며 생활보조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내부 임직원의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사내보육시설을 설치 운영 중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25곳을 대상으로 '해피 KRX,해피 버스데이'행사를 개최해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7년 부산광역시 '출산기업 친화상'과 지난해 국무총리 '사회복지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본사가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무료급식소 후원,저소득층 재래상품권 지원,사랑의 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 소외계층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울 · 부산지역 복지시설 13곳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임직원의 임금절감예산을 부산지역소재 중 ·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청년인턴 채용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여 청년실업 해소에도 앞장섰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의 범주를 지역사회에서 전국 및 해외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금융투자업계 및 상장기업 임직원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 '2010 불스레이스(Bulls Race)'에서 참가비 전액과 후원금 일부를 '행복한 홈스쿨' 개설과 '천안함 희생자 위로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거래소는 국제거래소연맹(WEF)의 이사거래소로서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해외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쓰촨성 아이티 등의 재난구호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공공기관 지정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 임직원 참여확대를 통한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고,거래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모범기업상을 확립하기 위해 '사회공익재단 설립','사회봉사단 발족' 및 '나눔펀드 조성' 등 사회공헌활동의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 달 설립 예정인 사회공익재단(KRX국민행복재단)은 이름에 걸맞게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익재단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금융교육사업과 장학사업 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저개발국 지원 및 글로벌리더 육성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사회공익재단과 함께 다음 달 창립되는 사회 봉사단(KRX한마음봉사단)도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사 및 임직원과 그 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사 차원의 조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