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고영에 대해 검사장비 수주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태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3% 성장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3715% 급증한 43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분기는 신규장비인 3D AOI의 매출 발생으로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며 3D AOI는 표면실장 최종단계에서 부품실장 불량유무를 검사하는 것으로 3D SPI대비 고가인데다 도입률이 낮아 성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는 반도체용 Bump 검사장비(Prime Series)의 매출도 발생할 가능성이 커 동사의 제품 라인업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696억원, 영업이익은 633% 증가한 166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장비 신뢰성에 대한 레퍼런스를 강화했고 고객수가 많아 단가인하 압력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