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부문 수주 증가로 유가증권시장의 해외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이 35조7천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1천486억원에 비해 171.54% 늘어난 규모다. 전체가 수출인 조선관련 계약 총액은 6조8천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45% 늘었고 수출과 내수가 섞여 있는 건설관련 계약도 12조8천270억원으로 102.28% 증가했다. 수출관련 계약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17% 늘어난 26조7천4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관련 계약도 8조9천992억원으로 54.74% 늘었다. 올해 수주한 계약 금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현대중공업으로 4조8천231억원이었고, GS건설(4조2천118억원), 삼성엔지니어링(4조733억원), 현대건설(4조513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