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 주식형 1주일만에 플러스…남미신흥국 펀드 7.2% 고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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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가 1주일 만에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한 달 반 만에 1700선을 회복하는 등 증시에 훈풍이 분 덕이다. 지난주(11~17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3.68%의 높은 수익을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상승세를 타 평균 3.54%의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펀드 성과 좋아
국내 주식형에서는 대형 성장주 펀드가 3.92%의 수익률로 전체 유형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형 중립주(3.77%)가 뒤를 이었으며 그룹주 펀드(3.74%)와 코스피200인덱스 펀드(3.58%)가 3%대 중반을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덕분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80개 국내 주식형 펀드 모두가 수익을 냈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A'가 주간 수익률 5.76%로 1위를 차지했다. '대신부자만들기1A'(5.29%),'푸르덴셜자랑스러운한국기업C'(5.02%)도 5%를 웃도는 높은 수익을 올리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대형 펀드 가운데에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2A'(4.70%),'미래에셋인디펜던스2'(4.67%)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덩칫값'을 했다.
반면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다소 부진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1'(1.02%),'한국밸류10년투자연금1'(1.05%) 등은 1% 초반의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마이스터1A'(1.47%),'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1.80%)도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률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남미 펀드 두각
해외 주식형에서는 남미신흥국 펀드가 7.20%의 고수익을 올렸다. 브라질 펀드(5.77%),러시아 펀드(4.77%),아시아신흥국 펀드(4.34%)도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베트남 펀드는 1.26%의 손실을 내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35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8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을 올렸다.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A'가 10.4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신한BNPP더드림브라질1A'(8.43%),'JP모간중남미A'(8.30%),'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A'(8.18%)도 8%가 넘는 고수익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펀드들은 성과가 부진했다. 지난주 원 ·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덕분에 6%의 높은 수익을 올렸던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는 이번 주 원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4.69%의 손실을 내며 지난주 1위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대형주 펀드 성과 좋아
국내 주식형에서는 대형 성장주 펀드가 3.92%의 수익률로 전체 유형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대형 중립주(3.77%)가 뒤를 이었으며 그룹주 펀드(3.74%)와 코스피200인덱스 펀드(3.58%)가 3%대 중반을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덕분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80개 국내 주식형 펀드 모두가 수익을 냈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A'가 주간 수익률 5.76%로 1위를 차지했다. '대신부자만들기1A'(5.29%),'푸르덴셜자랑스러운한국기업C'(5.02%)도 5%를 웃도는 높은 수익을 올리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대형 펀드 가운데에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2A'(4.70%),'미래에셋인디펜던스2'(4.67%)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덩칫값'을 했다.
반면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다소 부진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1'(1.02%),'한국밸류10년투자연금1'(1.05%) 등은 1% 초반의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마이스터1A'(1.47%),'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1.80%)도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률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남미 펀드 두각
해외 주식형에서는 남미신흥국 펀드가 7.20%의 고수익을 올렸다. 브라질 펀드(5.77%),러시아 펀드(4.77%),아시아신흥국 펀드(4.34%)도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베트남 펀드는 1.26%의 손실을 내며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인 235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8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을 올렸다.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A'가 10.4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신한BNPP더드림브라질1A'(8.43%),'JP모간중남미A'(8.30%),'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A'(8.18%)도 8%가 넘는 고수익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펀드들은 성과가 부진했다. 지난주 원 ·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덕분에 6%의 높은 수익을 올렸던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는 이번 주 원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4.69%의 손실을 내며 지난주 1위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