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2500원(2.38%)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테크윈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CCTV와 DVR, 감시·보안 장비 등을 생산하는 SS(Security Solution) 사업부와 IMS 사업부(Intelligent Machinery & Solution, 반도체 장비), DS 사업부(Digital Solution, 반도체 부품)가 단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지난 5월 알제리 알제시의 도로교통 감시로봇시스템 시범사업을 수주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기존 CCTV, DVR 등 단품 위주의 비즈니스 형태에서 실질적인 솔루션 형태의 매출이 처음 발생한 점과 기존 사업부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 공공 분야로의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