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상승을 위한 건전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패널가격 하락은 향후 세트업체 원가구조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며 "이는 올 6월 현재 모니터 패널가격이 세트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5%를 기록해 적정수준인 50%를 밑돌고 있고, TV 패널가격의 세트가격 비중도 평균 35%를 나타내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2분기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패널가격 및 세트의 재고조정은 상승 사이클 속에서 나타나는 소폭의 순환적 조정에 그칠 것이란 설명이다.

6월 패널가격은 지난해 12월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6월 상반기 현재 LCD 평균 패널가격은 유로화 하락에 따른 세트 재고조정 영향으로 14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평균 패널가격 146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현대증권은 디스플레이 업종 내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삼성SDI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