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추가 하락세는 크게 둔화됐다. 17일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400원(-0.80%) 떨어진 4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0.2% 오른 4만98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5만4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밀려 사흘 연속 하락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 창구를 중심으로 23만주의 매물이 쏟아지고 기관 역시 75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최근 KB금융을 나흘째 팔고 있으며 기관도 이날까지 사흘 연속 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