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판교에 분양하는 '월든힐스'의 일부 블록이 청약 2순위에서도 미달이 발생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B5-1과 B5-3형과 달리 B5-2블록은 2순위 청약에서도 14건만 접수돼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B5-2블록은 일반공급분 97가구 가운데 43가구가 남았으며 이 물량은 3순위 청약접수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월든힐스'는 세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B5-2블록은 일본 건축가 야마모토 리켄이 설계했으나 집 내부에 중정이 있고 일부 외벽이 유리로 돼 있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유정기자 y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