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74포인트(0.55%) 상승한 497.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69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은 53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초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오르면서 499.87까지 뛰었다. 그러나 500선을 목전에 두고 미끄러졌고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컴퓨터, 반도체, 운송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4대강 관련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건설업종은 관련주들의 급락과 함께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포스코ICT 등은 2~3%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터키 원전수주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모건코리아, 마이스코,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등이 오름세다.

반면 4대강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화공영은 10% 넘게 떨어지고 있다. 특수건설,동신건설, 홈센타, 모헨즈, 삼목정공, 울트라건설 등도 5% 이상 급락중이다.

월드컵 수혜주로 관심을 모았던 미스터피자는 하락반전했다. 케이디씨는 3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결정으로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상승종목 614개다. 하락종목은 227개이며 보합종목은 130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