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은행 대형화 서막 올랐다"-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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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6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장관급)을 신임 회장으로 내정한데 대해 "어 내정자는 금융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지위를 갖고 강한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라며 "은행 대형화의 서막이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어 내정자는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비상임 금융통화운영위원, 국제금융센터 초대 소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 위원장, 고려대 총장 등 금융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지위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 내정자는 은행 대형화를 통한 국내 1등 금융그룹 설립 이후 해외 진출, 우리금융과 합병을 가장 선호, 2011년 민영화를 계획 중인 산업은행 인수 선호, 비은행 강화를 통한 균형적인 수익구조 확보 등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가용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KB금융의 전략이 이와 같이 그려짐에 따라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는 것. 황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KB금융과 외환은행 조합보다는 KB금융과 우리금융의 조합이 급부상하면서 은행 대형화의 서막이 열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을 통해 리딩뱅크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을 감안할 때 KB금융도 이러한 주가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KB금융을 은행주내 최우선 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어 내정자는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비상임 금융통화운영위원, 국제금융센터 초대 소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 위원장, 고려대 총장 등 금융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지위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 내정자는 은행 대형화를 통한 국내 1등 금융그룹 설립 이후 해외 진출, 우리금융과 합병을 가장 선호, 2011년 민영화를 계획 중인 산업은행 인수 선호, 비은행 강화를 통한 균형적인 수익구조 확보 등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가용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KB금융의 전략이 이와 같이 그려짐에 따라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는 것. 황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KB금융과 외환은행 조합보다는 KB금융과 우리금융의 조합이 급부상하면서 은행 대형화의 서막이 열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을 통해 리딩뱅크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을 감안할 때 KB금융도 이러한 주가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KB금융을 은행주내 최우선 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