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단기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택저당증권 MBS의 발행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은 만기가 짧게는 3년으로 통상 2,30년인 선진국보다 훨씬 짧다"며 "앞으로 고령화 등으로 부동산 수요가 정체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대출의 만기 연장이 힘들어져 단기 대출을 장기 대출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 대출을 늘리려면 금융회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자산을 유동화하는 MBS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MBS 펀드와 같은 장기 상품을 개발하고 세제 혜택을 줘 개인과 외국인의 장기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유정기자 y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