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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대표팀은 4강, 나는 톱3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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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오픈 17일밤 개막
    미켈슨 세계1위 도전…0.55점 차
    짧지만 험한 코스…바람도 강해
    "그리스전에서 이겨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저렇게 잘 하려면 그간 얼마나 고된 훈련 과정을 거쳤을까'라는 생각에 절로 눈물이 나더군요. 월드컵에선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저는 이번 대회에서 톱3에 진입하는 게 목표입니다. "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를 앞둔 15일(한국시간) 탱크 최경주(40)가 밝힌 소감이다. 그는 "과거 대표팀이었던 설기현 선수와 지금 대표팀의 이영표 선수 등과 가끔 통화도 한다"며 "어떤 경기든 승리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17일 오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파71)에서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 양용은(38) 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 안병훈(19) 케빈 나(27 · 타이틀리스트) 등 한국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다. 그는 "페어웨이가 매우 좁혀진 상태에서 티샷이 중요한데 미스 샷이 나오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페어웨이와 그린은 좋지만 공이 잘 튀는 편이고 그린 주변 러프도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우즈,랭킹 1위 수성할까

    US오픈은 골프팬들에겐 남아공월드컵 못지않은 빅 이벤트다. 최대 관심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 · 미국)의 세계랭킹 1위 수성에 쏠려 있다. 우즈는 2005년 6월12일 이후 현재까지 263주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라이벌 필 미켈슨(39 · 미국)과의 포인트 차이가 0.55에 불과하다. 또 지난주 미국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우승한 리 웨스트우드(37 · 잉글랜드)도 맹렬한 기세로 치고 올라와 우즈와 간격을 1.84점으로 좁혔다.

    우즈는 10년 전 이곳에서 2위와 15타차로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역사상 1,2위 간 최다 타수차다. 우즈는 올해도 우승 후보이지만 성추문 이후 들쭉날쭉한 성적으로 '강력한'이란 수식어는 빠졌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생애 처음 랭킹 1위에 올라선다. 미켈슨이 2위를 하고 우즈가 4위 밖으로 밀려나거나,미켈슨이 3위를 하고 우즈가 18위 밖으로 밀려도 1위가 될 수 있다. 미켈슨은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메이저대회에서 4승을 올렸으나 US오픈 우승컵은 안아보지 못했다.

    ◆109야드짜리 파3홀 공략법은

    US오픈은 코스는 길게,러프는 깊게,그린은 단단하고 빠르게 조성하는 것으로 정평났다. 그러나 올해는 코스 길이의 개념이 좀 달라졌다. 전장 7040야드에서 보듯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다.

    그러나 코스가 짧다고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18개홀 가운데 절반인 9개홀이 태평양에 접해 있다. 볼이 조금이라도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절벽으로 굴러간다는 얘기다. 그린은 평균 325㎡(약 100평) 정도로 조그마한 데다 주변에는 5~6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주목받는 홀은 메이저대회 사상 세 번째로 짧게 셋업된 7번홀(길이 109야드)이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TPC 17번홀(136야드)보다도 더 짧다. 이 홀은 오른편과 그린 뒤쪽이 태평양에 연한 절벽이고,벙커 6개가 그린을 에워싸고 있다. 날씨가 화창하면 선수들은 가장 짧은 웨지를 들고도 버디 기회를 만들겠지만,바닷바람이 불면 클럽 선택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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