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회복에 투자자문사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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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들이 지난해 주가 회복에 힘입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17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0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다.
회사별로는 코스모(90억원), 케이원(66억원), 아크(52억원), 가치(44억원), 브레인(41억원) 등이 순익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43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09년 이후 신설사 31개사 중 19개사는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전업 투자자문사 총 계약잔액 역시 14조8000억원(일임 10조3000억원, 자문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투자자문ㆍ일임업만을 영위하는 금융투자회사다.
전업을 비롯해 겸업(105개사), 역외(101개사) 등 전체 투자자문사 323개사의 지난 3월 말 현재 전체 계약고도 24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8조5000억원보다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감소하던 계약고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수수료 수익과 고유재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도 크게 증가했다.
전체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503억원 대비 69.3% 증가했다. 이중 수수료 수익이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고, 고유재산 운용수익도 734억원으로 81.7%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감소했지만 인건비와 대손상각비 등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17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0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했다.
회사별로는 코스모(90억원), 케이원(66억원), 아크(52억원), 가치(44억원), 브레인(41억원) 등이 순익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43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09년 이후 신설사 31개사 중 19개사는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전업 투자자문사 총 계약잔액 역시 14조8000억원(일임 10조3000억원, 자문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투자자문ㆍ일임업만을 영위하는 금융투자회사다.
전업을 비롯해 겸업(105개사), 역외(101개사) 등 전체 투자자문사 323개사의 지난 3월 말 현재 전체 계약고도 24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8조5000억원보다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감소하던 계약고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수수료 수익과 고유재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도 크게 증가했다.
전체 전업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503억원 대비 69.3% 증가했다. 이중 수수료 수익이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고, 고유재산 운용수익도 734억원으로 81.7%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감소했지만 인건비와 대손상각비 등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