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술을 통해 차량 관제 시스템 도입, 모바일 오피스 구축, 스마트폰 기반 예약 시스템 마련 등 렌터카 시장에서 아주AVIS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기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추진하는 차량 관제시스템은 국내 렌터카 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되는 것으로, 아주AVIS가 보유한 4만여 대의 차량에 ICT기술을 접목해 차량의 입출고는 물론 각 지점별 운용 차량대수 등을 관리함으로써 비용이 절감되고 불필요한 차량 이동이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 같은 차량 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미 다양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구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아주AVIS 에 모바일 오피스도 구축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렌터카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6월 중 제공하는 한편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스마트폰도 공동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주AVIS는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적극적인 스마트폰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양사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주 AVIS의 생산성 증대는 물론 렌터카를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의 이용편의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SK텔레콤은 다양한 차량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해 해당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