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아르헨티나 전, ‘캡틴’ 박이 선제골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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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재욱이 한국축구대표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14일 경기도 용인 드라마 촬영장에서 진행된 SBS 수목극 ‘나쁜남자’ 현장공개에서 김재욱은 “지난 12일 그리스전을 친구들과 봤는데, 정말이지 감탄을 연발하며 봤다”면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를 때의 실력과는 비교도 안됐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재욱은 “아르헨티나 전도 지금처럼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우리의 캡틴(박지성)이 선제골을 넣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월드컵 경기 중계로 결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재욱은 “사실 좋은 점을 꼽으라면 아마도 촬영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라면서 “결방이라는 단점이 아닌 장점만을 생각하며 보다 좋은 작품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극중 해신그룹 외아들 ‘홍태성’ 역으로 재벌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김재욱은 “의상의 경우, 코디네이터가 알아서 참 잘 챙겨준다”면서 “헤어스타일 만큼은 기존의 재벌가 이미지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를 낳고 싶어 5대 5 스타일을 고수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촬영분은 건욱(김남길)이 태성(김재욱)과 함께 한국에 돌아와 홍회장을 찾는 신으로, 우연히 재인(한가인)과 이 둘이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다.
'나쁜남자'는 마성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건욱과 어설픈 작업녀 재인,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지만 사랑을 갖지 못한 태성, 그리고 태라와 모네 등 다섯 인물들의 사랑과 야망 그리고 복수를 그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