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CJ문화재단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손잡고 신인 영화인을 찾는 ‘프로젝트 S’를 시행한다.총 2억원을 투입해 우수 트리트먼트(원고지 10∼20장의 시나리오 전 단계 각본)를 선정해 1500만원씩 지원하고 시나리오 혹은 파일럿 작품을 생산할 때까지 전문가들의 컨설팅 등 인적·물적 자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저작권과 판권은 모두 작가에게 귀속되며 CJ는 어떤 권리도 갖지 않는다.민간 기업이 이처럼 신인 영화인에게 순수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CJ그룹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제작 경험과 현장 지식이 부족한 신인 영화인들이 시장의 요구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지원 자격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1개 장편 이하를 만든 신인 영화인들이다.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극영화는 최대 10편,다큐멘터리는 최대 5편을 선발할 예정이다.희망자는 28일까지 CJ 아지트 홈페이지(cjazit.org)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