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기업분할 주가에 긍정적"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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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기업분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현대홈쇼핑 상장이 저평가 탈출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9만 원에서 11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분할 후 온미디어 인수 이후의 영업권 상각 등에서 자유로워져 손익계산서상 이익 훼손위험이 없어졌고 미디어 사업자간 시너지 확보를 위한 CJ미디어와의 합병 등 의사결정이 CJ오쇼핑에 영향을 주지 않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구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 인수와 기업분할 등이 완료되면 기존 CJ오쇼핑 주주는 기존 CJ오쇼핑 가치 이외에 온미디어 지분 55.2%와 MBC플러스미디어 지분 22.8%를 가진 신설법인을 추가로 인수하게 된다"며 "CJ오쇼핑 주주는 2천698억 원의 차입금 조달을 통해 온미디어 지분 55.2%를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셈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호수기자 hosula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