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 하반기 아이패드용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출시 예정인 것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아동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올 하반기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콘텐츠 내용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아동용 전집류 도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주제별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성격의 스토리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 것이 본격적인 제작과 판매에 들어갈 경우 질적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아동용 교육 콘텐츠 시장의 디지털화는 방대한 학습 콘텐츠에 대한 사업가치를 재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아이패드용 멀티미디어 스토리북을 출시하는 것은 앞으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