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등 휴대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전환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구글의 아이폰 4가 출시되면서 2010년 하반기의 글로벌 휴대폰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대비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애플과 거래가 없는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구글의 OS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삼성전자 갤럭시S에 대한 판매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