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하반기 자산 증가 기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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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0일 은행업종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대출이 늘어나 자산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올해 5~8%의 자산증가를 목표로 잡고 있지만 지난달까지 자산증가율이 0~1%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가계 대출의 성장이 부진했던데다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이미 5월 실적에서 은행권의 대출 추이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과 가계대출 전체로 5월 은행권 대출 규모는 6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8년 8조7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은행권의 대출증가 규모가 확대될 경우 대부분은 역시 중소기업대출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월평균 2조원대의 가계대출 순증을 가정하더라도 부동산관련 리스크를 줄여야하는 정부 입장 때문에 향후 가계신용대출 증가율은 5%내외의 안정화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올해 5~8%의 자산증가를 목표로 잡고 있지만 지난달까지 자산증가율이 0~1%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가계 대출의 성장이 부진했던데다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이미 5월 실적에서 은행권의 대출 추이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과 가계대출 전체로 5월 은행권 대출 규모는 6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8년 8조7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은행권의 대출증가 규모가 확대될 경우 대부분은 역시 중소기업대출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월평균 2조원대의 가계대출 순증을 가정하더라도 부동산관련 리스크를 줄여야하는 정부 입장 때문에 향후 가계신용대출 증가율은 5%내외의 안정화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