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용액 분출사고로 인해 발사 일정이 만 하루 연기된 한국 첫 우주로켓 ‘나로호(KSLV-I)’가 10일 이륙했으나 137초(고도 70Km,거리 87Km) 만에 통신두절 사태가 발생했다. 나로호의 통신두절 사태는 추락에 의한 것이라고 MBC가 중계화면을 통해 보도했다.

나로호는 이날 오후 5시 1분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카운트다운 종료와 함께 화염을 뿜어내며 발사대를 박차고 하늘로 향했다.

나로호는 발사 55초 뒤 시속 1200km(마하 1) 속도를 내며 음속을 돌파했다. 그러나 잠시 뒤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