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만기일,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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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쿼더러플 위칭데이였다. 시장 마감 상황부터 점검하자.
장 마감과 함께 상승폭을 조금 반납하며 마감하긴 했지만 오늘이 쿼더러플위칭데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보합 권의 무난한 마감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8p, 0.27%가 상승한 1651.70 에 마감하며 종가기준으로 1650선 위로 올라왔구요. 코스닥 지수는 4.63p 0.95%가 오른 491.63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시장은 하루내 강보합 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는데요.
수급적인 측면에서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가 시장을 상승쪽에서 마감하게 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1300억원대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구요.
기관도 141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를 포함해 109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도 있었죠. 시장반응은 덤덤했던 것 같군요.
네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됐습니다.
연 2.0%에서 벌써 16개월째 동결입니다.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며 시장은 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금통위에서도 최근 유럽국가들의 재정 건전성 문제 등 외부변수의 불확실성을 들며 아직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석유류를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공공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국내 물가 오름세가 가시화 되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업종별 종목별 흐름도 점검해 주시죠.
유가증권 시장은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전기가스업종이 1.19% 하락했구요. 기계업종이 1.84%, 증권업종이 0.82%,, 섬유의복이 0.76%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다.
현대중공업은 2.2%, 삼성전자 0.39%올랐구요.
어제 블록딜 루머가 돌며 하락했던 하이닉스도 오늘은 2.57%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주가가 하락해 오늘도 -2.13% 떨어졌고, 현대차가 -0.73%,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가 -0.22%와 -0.19%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방송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섬유업종 등의 강세가 나타났고, 통신서비스와 운송 업종 등은 하락했습니다.
또 발사 연기가 됐던 나로호가 오늘 오후 5시로 발사 일정이 확정되며 우주항공주가 반등에 나서 쎄트렉아이(3.36%)와 비츠로테크(5.87%), 한양이엔지(3.75%) 등이 강세마감했습니다.
바이오관련 기업 소식도 하나 들어와 있군요.
네 바이오소재 전문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가 생체재료팀을 신설해 블루오션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문가 연결해 시장 마감 상황과 전망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연결합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비교적 잘 넘겼다 이렇게 기자가 평가했는데..
오늘 마감 상황 다시한번 점검해 주시죠..
최근 IT와 자동차 등 그간 시장 주도주 역할을 했던 업종들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환율 시장의 변동성이 또 커졌다. 오늘은 정부의 선물환 규제 얘기가 나오면서 장중 16원이상 오르다 하락 마감했는데..
외환 시장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무난히 쿼더러플위칭데이를 넘겼다. 향후 시장 전망 어떻게 하고 있나?
박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김기자 시장 마저 정리를 좀 해볼까요?
시장 대응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게 요즘 시장 참여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앞서 점검한 대로 시장 주도주의 최근 약세가 전문가들을 당황케 하고 있는데요.
특히 연기금과 기관들을 중심으로 IT와 자동차주의 매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더구나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가 재정건전성 문제는 언제든지 또 불거지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구요.
일단 오늘 무난히 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넘기고 나면 프로그램 수급은 조금 낳아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만큼 상승에도 제한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상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