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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韓증시 차별화…好실적주 미리 사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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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최근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반등을 이어가자 전문가들은 올 2분기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6월 중순부터 가시권에 진입하면 글로벌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당분간 증시를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發) 악재가 아직까지 전부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달 중순까지 지수의 등락이 반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뒤 "업종 대표주들의 탄탄한 영업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시기부터 시장에선 글로벌에 비해 한국 증시가 '싸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상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올해 전체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미국이나 유럽 시장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선(先)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수는 앞으로 유럽의 재정악화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는다면 추세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의 악재는 이미 지수에 대부분 반영된 상황인 데다 달러 대비 유로화도 추가 급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수가 빠질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권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영국 신용등급의 조정 이슈와 미국의 5월 소매판매 결과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지수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정보기술) 자동차 등 수출주 위주로 접근하는 게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달러 대비 원화의 움직임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여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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