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2승1패를 기록해 16강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3%가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21.2%는 1승1무1패, 10.1%는 1승2패를 예상했다. 3승을 기대한 응답자도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반면 3패를 전망한 응답자도 4.5%에 달했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르기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로는 49.4%가 첫 상대인 그리스를 이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향상(22.7%)과 수비수의 집중력과 조직력 극대화(14.3%)를 꼽았다.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로는 절반 넘는 응답자가 박지성(53.3%)을 선택했다. 이어 이청용(11.4%)과 박주영(8.8%), 기성용(6.9%), 이영표(3.8%) 순으로 기대가 크다고 응답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