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1억弗 들여 60억弗 효과…현대차 스폰서로 큰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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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파트너 효과는 얼마나 될까. 현대자동차는 2002년 한 · 일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참가하면서 1억달러(당시 650억원)을 지출했다. 웬만한 중견기업의 연 매출에 해당하는 금액을 스포츠마케팅에 쏟아부은 것이다. 당시 현대차가 누린 경제적인 효과는 60억달러로 추정된다. 무려 60배에 달하는 효과를 거둬들인 셈이다. 이는 당시 213개국에 월드컵이 중계된 데다 현대차 광고가 게임당 평균 12분 노출된 것을 광고금액으로 환산한 수치다.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는 월드컵 이후 6개월 만에 10%가량 상승했다.
2006 독일월드컵 때 현대차는 13시간 이상 TV에 노출되는 효과를 누렸다. 투자비용은 한 · 일월드컵 때와 큰 차이가 없으나 월드컵 효과는 30%가량 늘었다. 독일월드컵 전에 1% 안팎에 그쳤던 현대차의 유럽자동차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4%로 2%의 벽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미니월드컵인 유로축구대회도 기아차와 함께 2017년까지 공식 후원한다. 월드컵 효과를 체험한 뒤 해외 마케팅 채널에서 각종 프로모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시행사는 물론 로드쇼,판매 상담 등을 곁들이면서 축구공을 나눠주는 등 축구 마케팅이 현대차의 가장 중요한 해외 공략 무기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2006 독일월드컵 때 현대차는 13시간 이상 TV에 노출되는 효과를 누렸다. 투자비용은 한 · 일월드컵 때와 큰 차이가 없으나 월드컵 효과는 30%가량 늘었다. 독일월드컵 전에 1% 안팎에 그쳤던 현대차의 유럽자동차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4%로 2%의 벽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미니월드컵인 유로축구대회도 기아차와 함께 2017년까지 공식 후원한다. 월드컵 효과를 체험한 뒤 해외 마케팅 채널에서 각종 프로모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시행사는 물론 로드쇼,판매 상담 등을 곁들이면서 축구공을 나눠주는 등 축구 마케팅이 현대차의 가장 중요한 해외 공략 무기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