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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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8개 계열사가 2천700여개의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기존 1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뿐만아니라 지원범위를 2,3차 협력사로 확대한 점이
눈에 띄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차가 협력사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협력사에 대한 기술과 자금지원이 강화되고 1차 협력사에 비해 경영기반이 취약한
2,3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이 추가됐습니다.
(이영섭 현대기아차협력회 회장)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현대기아차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상생협력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의미가 있고 협력사들도 기대가 높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관련 법규 준수와 공정거래 원칙을 천명했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운영하는 동시에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과 기술 등 종합 대책 지원, 2~3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협력업체에 가장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80억원 규모의 직접 자금 출연에 24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820억 규모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기존에 운영해 오던 납품대금 100% 현금결제, 1,000억 규모의 운영자금 신용대출, 2,640억 규모의 상생보증프로그램 등을 계속 가동합니다.
더불어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사를 방문해 직접 관리할 방침입니다.
윤여철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움에도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협력사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지난해 전세계 경제위기로 대다수 자동차업체들이 부진을 겪었지만 현대기아차그룹만이 약진을 거듭했습니다. 이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이 힘을 발휘한 것입니다."
정호열 공정위원장도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움직임이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나의 경쟁력이라며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한 현대기아차가 상생협력과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에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