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없는 검색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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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참여형 '맵 메이커' 공개
"향후 몇 년 내에 '검색 없는 검색'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
아밋 싱할 구글 검색엔진 담당 펠로(특정 분야에 대해 장기간 연구 ·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구글 '검색의 과학'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검색엔진은 이용자의 특성을 미리 파악해 어떠한 내용을 따로 찾지 않고도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의 과학' 컨퍼런스는 구글의 핵심 제품인 검색 엔진의 발전 방향과 향후 전망을 소개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싱할 펠로를 비롯해서 앨런 유스타스 구글 엔지니어링 · 연구 부문 부사장,애덤 스미스 아시아태평양 제품관리 총괄 이사 등 구글 검색엔진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싱할 펠로는 "이용자별로 완전히 개인화된 검색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색 시스템을 바꿔가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로즈(lords)라는 단어를 검색어로 집어넣었을 때 누군가에게는 크리켓 경기장이,다른 누군가에게는 게임 이름이 검색 결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이용자가 참여해서 특정 지역에 대한 지도 내비게이션 식당 등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맵 메이커'의 개발 및 적용 과정을 공개했다. 구글 맵 메이커는 구글 맵스 대신에 이용자가 직접 도로,랜드마크,교통상황,상점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개방형 시스템이다. 구글 인도 법인이 2008년 시작했다. 구글 관계자는 "현지 사람들에게 직접 해당 지역을 설명해 달라고 물어볼 때와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맵 메이커는 인도 멕시코 폴란드와 중동 등 지리정보가 빈약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쿄=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아밋 싱할 구글 검색엔진 담당 펠로(특정 분야에 대해 장기간 연구 ·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구글 '검색의 과학'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검색엔진은 이용자의 특성을 미리 파악해 어떠한 내용을 따로 찾지 않고도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의 과학' 컨퍼런스는 구글의 핵심 제품인 검색 엔진의 발전 방향과 향후 전망을 소개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싱할 펠로를 비롯해서 앨런 유스타스 구글 엔지니어링 · 연구 부문 부사장,애덤 스미스 아시아태평양 제품관리 총괄 이사 등 구글 검색엔진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싱할 펠로는 "이용자별로 완전히 개인화된 검색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색 시스템을 바꿔가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로즈(lords)라는 단어를 검색어로 집어넣었을 때 누군가에게는 크리켓 경기장이,다른 누군가에게는 게임 이름이 검색 결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이용자가 참여해서 특정 지역에 대한 지도 내비게이션 식당 등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맵 메이커'의 개발 및 적용 과정을 공개했다. 구글 맵 메이커는 구글 맵스 대신에 이용자가 직접 도로,랜드마크,교통상황,상점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개방형 시스템이다. 구글 인도 법인이 2008년 시작했다. 구글 관계자는 "현지 사람들에게 직접 해당 지역을 설명해 달라고 물어볼 때와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맵 메이커는 인도 멕시코 폴란드와 중동 등 지리정보가 빈약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쿄=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