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1.44%) 오른 490.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33% 오른 484.71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주춤하는 형세를 보였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점차 상승폭을 키워 장중 49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IT(정보기술)하드웨어, 반도체, 제조, 금속 등에 대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일반법인과 투신 역시 각각 91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일반전기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인터넷이 6% 넘게 올랐고, IT(정보기술) 부품, 소프트웨어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CJ오쇼핑을 뺀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4 공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 임박 기대를 바탕으로 IT 부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모텍이 상한가로 뛰었고, 성우전자, 파트론, 바른전자, 옵트론텍, KH바텍 등이 1∼7%가량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에 힘입어 여행주가 반등하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세중나모여행 레드캡투어 등이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7개 등 71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19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