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를 통해 국내외 정수기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던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 · 사진)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에 와인셀러 기능을 추가한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제품을 출시한 것.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는 기존의 정수,냉수,온수에 얼음은 물론 와인셀러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으로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얼음저장고 냉기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

와인이 주요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와인 서너병 정도를 보관하고 있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와인 애호가와 달리 가끔씩 기분전환 삼아 와인을 즐기는 일반 소비자의 경우 와인 저장고를 선뜻 구입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러한 일반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와인셀러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기존 '이과수 얼음정수기'와 동일한 사이즈에 와인셀러 기능을 추가시킨 청호나이스의 기술력과 공간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는 DC 팬모터를 이용,얼음저장고의 냉기를 셀러로 유입시켜 와인셀러 내부 양쪽 측면에서 냉기를 뿜어주고 냉기가 골고루 순환되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레드와인 보관 및 음용의 최적 온도인 18~21℃를 유지시켜 준다. 위 · 아래 2단으로 구성된 저장고에는 각 단마다 3병씩 최대 6병(750㎖ 기준)까지 보관이 가능해 일반 가정에서 와인을 보관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원조기술로 전기세 걱정까지 해결

2003년 얼음정수기를 첫 출시한 이후 청호나이스는 국내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온 얼음정수기 원조 브랜드다. 청호나이스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는 하나의 냉각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수기에 적용된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제빙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효율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는 줄였다. 제빙방식은 냉각기를 직접 물 속에 담가 얼음을 얼리기 때문에 제빙 기능이 주변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13g의 얼음 12개를 10분 안에 만들 수 있도록 제빙시간도 단축시켰다. 제빙을 하고 차가워진 물은 냉수 탱크로 보내져 물 낭비도 없다.

일반적인 스탠드형 냉온 정수기의 경우 월간 소비 전력량이 60~70?i이지만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는 제빙, 냉수, 온수, 와인셀러를 모두 사용해도 월간 소비 전력량이 51.28?i에 불과하다고 청호나이스 측은 설명했다.

◆기존 얼음정수기와 비슷한 가격대

청호나이스는 제품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켰음에도 불구, 합리적인 가격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는 기존 얼음정수기에 와인셀러라는 획기적인 기능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사양의 이과수 얼음정수기 제품에 월 2000원만 추가하면 렌털이 가능하다. 최근의 소비패턴은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한 인테리어 소품 활용까지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는 블랙과 와인색상을 제품에 적용했다. 또 곡선을 살린 유선형 라인의 클래식한 고품격 디자인으로 기능성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가전으로서 디자인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