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유화, 연일 급등…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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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대한유화는 전날보다 4000원(7.97%)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나흘 연속 급등세다. 공개매수 가격 5만6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지난 4일 장 마감 후 자사주 170만주(지분 20.73%)를 오는 28일까지 주당 5만6000원에 공개매수한 뒤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이 부담할 금액은 952억원에 이른다. 지난 4일 기준 시가총액 3583억원의 26.5%를 투입하는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한유화의 파격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이번 소각은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로 성장사업 진출이나 전략적 제휴 및 지분.유휴자산 활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대한유화는 전날보다 4000원(7.97%)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포함해 최근 나흘 연속 급등세다. 공개매수 가격 5만6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지난 4일 장 마감 후 자사주 170만주(지분 20.73%)를 오는 28일까지 주당 5만6000원에 공개매수한 뒤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이 부담할 금액은 952억원에 이른다. 지난 4일 기준 시가총액 3583억원의 26.5%를 투입하는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한유화의 파격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이번 소각은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로 성장사업 진출이나 전략적 제휴 및 지분.유휴자산 활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