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이 3주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둘째주(6월7~11일)에는 7건,59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된다. 첫주(5월31일~6월4일)에 비해 발행 건수는 2건,금액은 2450억원 늘었지만 지난 4월까지 매주 1조원 안팎의 회사채가 발행된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로 회사채 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SK네트웍스가 8일,LG디스플레이는 10일 각각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동부제철(600억원) LS엠트론(500억원) 대한해운(500억원)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