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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인 '팔자'에 하루만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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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41%) 내린 492.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초 강세로 출발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를 늘려나가면서 장중 하락반전했다.

    이후 개인의 '사자'와 외국인의 '팔자'가 맞서면서 약보합권을 유지하던 코스닥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0.4% 떨어진 채 마감했다. 490선은 간신히 지켜냈다.

    외국인이 꾸준히 매도세를 강화하며 21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다 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지수를 떠받치며 2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떨어졌다. 서울반도체메가스터디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운송 업종은 올랐고, 건설, 방송서비스, 금속, 정보기기 업종은 낙폭이 컸다.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감에 원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였다. 비에이치아이가 7.14% 급등했고, 티에스엠텍은 4.00%, 모건코리아는 2.02% 올랐다.

    한국화장품한국화장품제조는 분할상장 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당의 지방선거 패배에 4대강 관련주들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이화공영이 7.78%, 홈센타가 3.76%, 특수건설이 2.97% 떨어졌다.

    네이쳐글로벌은 95% 감자를 결정하면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조이맥스위메이드와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84개 종목이 올랐고, 517개 종목은 떨어졌다. 하한가 종목은 6개였고, 10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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