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라이브플렉스에 대해 게임부문을 성장 동력 삼아 하반기 본격 실적 반등(턴어라운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라이브플렉스는 레저용 텐트 제조 판매와 온라임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는 업체다.

이정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이브플렉스는 올해 1분기에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텐트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 더해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게임사업의 매출 호조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는 4월부터 상용화된 그랜드판타지아, 3분기 및 4분기 출시 예정인 드라고나 온라인, 프로젝트MOS(가칭) 등의 신작 게임 출시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 서비스하던 게임인 국내 '천존협객전', 해외 '스페셜포스'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집중하고 있는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라이브플렉스의 게임 부문 매출액은 신작게임 효과를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8% 증가한 202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라이브플렉스의 기존 사업 부문인 텐트 부문 매출은 크게 미국 및 일본 수출에서 발생하는데, 2010년 매출처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