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몬스터폰 ‘엑스페리아X10’ 3일 국내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사양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해 ‘몬스터폰’이라 불리는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이 3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다.
소니에릭슨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10의 핵심은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UX)플랫폼에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타임스케이프·미디어스케이프와 같은 소니 에릭슨 고유의 기능을 합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UX 플랫폼을 제공한다.
타임스케이프는 통화와 문자, 이메일, 트위터, 사진 및 음악검색까지 모든 스마트폰 사용 기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준다.
누구와 언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어떤 사진과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알 수 있어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젊은 세대나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와 일정을 관리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스케이프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음악, 사진, 동영상과 같은 미디어 파일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스마트폰 내에 보관된 미디어 파일들은 물론,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저장된 파일들까지 불러와 가장 최근 자료와 가장 선호하는 자료 순으로 정렬해준다.
타임케이프와 미디어스케프는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서비스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 인기 소셜 미디어 및 뮤직 서비스와도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된다.
엑스페리아X10은 또 퀄컴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보여주고 4인치 대형화면을 적용해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뒀다. 16기가 외장메모리를 갖췄고, 800만 화소 카메라로 디카 못지않은 성능도 지원한다.
특히 하나의 사진에서 최대 5명까지 얼굴을 인식해 사진 클릭만으로도 해당 인물과 관련된 콘텐츠를 확인하고 바로 통화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최신 버전이 아닌 1.6으로 탑재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소니에릭슨은 4분기 중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고 향후 2년까지 지속적으로 OS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방침이다. 출고가는 90~100만원 대로 알려졌고 6월 중순 이후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소니와 에릭슨의 조인트 벤처로 2001년 10월 1일 출범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소니에릭슨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10의 핵심은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UX)플랫폼에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타임스케이프·미디어스케이프와 같은 소니 에릭슨 고유의 기능을 합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UX 플랫폼을 제공한다.
타임스케이프는 통화와 문자, 이메일, 트위터, 사진 및 음악검색까지 모든 스마트폰 사용 기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준다.
누구와 언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어떤 사진과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알 수 있어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젊은 세대나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와 일정을 관리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스케이프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음악, 사진, 동영상과 같은 미디어 파일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스마트폰 내에 보관된 미디어 파일들은 물론,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저장된 파일들까지 불러와 가장 최근 자료와 가장 선호하는 자료 순으로 정렬해준다.
타임케이프와 미디어스케프는 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서비스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 인기 소셜 미디어 및 뮤직 서비스와도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된다.
엑스페리아X10은 또 퀄컴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보여주고 4인치 대형화면을 적용해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뒀다. 16기가 외장메모리를 갖췄고, 800만 화소 카메라로 디카 못지않은 성능도 지원한다.
특히 하나의 사진에서 최대 5명까지 얼굴을 인식해 사진 클릭만으로도 해당 인물과 관련된 콘텐츠를 확인하고 바로 통화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최신 버전이 아닌 1.6으로 탑재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소니에릭슨은 4분기 중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고 향후 2년까지 지속적으로 OS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방침이다. 출고가는 90~100만원 대로 알려졌고 6월 중순 이후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소니와 에릭슨의 조인트 벤처로 2001년 10월 1일 출범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