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YWCA연합회가 ‘2010 돌봄과 살림 돌보미 비전축제’를 전국의 돌보미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 88체육관에서 오는 5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YWCA는 기존 돌보미 서비스를 ‘돌봄과 살림’ 브랜드로 재론칭한다.돌봄과 살림은 한국YWCA 산하 51개 지역 YWCA의 돌봄 관련 사업을 특화한 사업단이다.

돌봄과 살림은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전문 돌보미들을 양성할 계획이다.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은 “돌봄과 살림 서비스의 목적은 그동안 평가절하되어 왔던 돌봄 노동을 재평가하고 돌보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WCA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1960년대 말부터 간병,가사,산후조리사 등과 같은 돌봄 직종을 육성해왔다.현재 전국 51개 지역에서 배출된 직업훈련 수료생은 7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돌봄 관련 교육 수료생은 17만 명에 달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