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주들이 외국계투자자들의 집중 순매수에 힙입어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3.42% 급등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도 각각 2.58%와 1.96% 오른 3만1750원과 4만4150원을 기록 중이다.

KB금융 주가도 2.44%의 상승률을 보이며 하락한 지 하룻 만에 강한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금융주의 동반 강세는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우리금융을 16만주 가까이 순매수, 유가증권시장 안에서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약 11만4000주), 신한지주(6만7000주), KB금융(6만주) 등도 6만주 이상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