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BIS비율 6분기 연속 상승 '사상 최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월말 기준 14.66%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분기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신한 하나 외환 한국씨티 산업 등 5개 은행은 기준치(8%)의 2배인 16%를 넘었다.
금융감독원은 13개 일반 은행과 5개 특수은행 등 18개 국내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BIS 비율이 14.66%로 작년 12월 말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자기자본을 위험 가중치를 반영한 자산으로 나눈 값인 BIS 비율은 은행의 가장 중요한 건전성 지표로 사용된다. 금융당국은 8% 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18개은행의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뺀 기본자본비율(Tier1)은 11.35%로 같은 기간 0.4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16.20%),하나은행(16.16%),외환은행(16.02%),한국씨티은행(16.63%),산업은행(16.74%)이 자기자본비율 16%,기본자본비율 12%를 각각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4대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 우리 하나은행이 전 분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은 0.19%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국내은행의 BIS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올해 1분기 중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 기간 은행들은 3조4000억원의 순익을 내며 자기자본이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3개 일반 은행과 5개 특수은행 등 18개 국내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BIS 비율이 14.66%로 작년 12월 말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자기자본을 위험 가중치를 반영한 자산으로 나눈 값인 BIS 비율은 은행의 가장 중요한 건전성 지표로 사용된다. 금융당국은 8% 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18개은행의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뺀 기본자본비율(Tier1)은 11.35%로 같은 기간 0.4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16.20%),하나은행(16.16%),외환은행(16.02%),한국씨티은행(16.63%),산업은행(16.74%)이 자기자본비율 16%,기본자본비율 12%를 각각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4대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 우리 하나은행이 전 분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은 0.19%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국내은행의 BIS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올해 1분기 중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 기간 은행들은 3조4000억원의 순익을 내며 자기자본이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