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일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에 대해 3년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테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5% 증가한 690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후반부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고,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태양전지 장비를 수주한다면 올해 실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현재 테스는 중국에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 수출을 추진중이다.

그는 "이 장비 수출이 현실화되면 매출액이 300억~600억원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올해 테스의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설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