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T는 1일 자회사인 서울메탈이 중국 광저우성 동관에 있는 생산공장을 독자법인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관 공장은 다국적 전자 업체의 수출용 제품에 대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 시장이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소비 시장으로 변하면서 주요 거래선의 중국 내수 제품에 대한 부품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관공장을 독자법인으로 전환키로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법인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전환이 완료되면 기존 거래처의 수출용 제품과 더불어 내수 판매분에 대한 추가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로 세계 최대의 EMS 업체인 대만의 F사에서 생산하는 일본계 M사의 ODD용 제품, S사의 게임기용 제품, 미국계 A사의 PC, I-PHONE용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2011년 이후에는 큰 폭의 매출신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