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최근 독일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관한 발언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습니다. 쾰러 대통령은 지난 21일 아프간을 전격 방문해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대통령이 임기 중간에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후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는 헌법에 따라 사민당 출신인 옌스 뵈른젠 상원의장이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