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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남·충북·충남이 여야 승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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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수도권 3곳 이겨도 텃밭 경남 패배땐 정치적 부담
    민주, 수도권서 1승 건지고 충남·북까지 이기면 선전
    '한나라당이 수도권 3곳 광역단체 싹쓸이 땐 완승,민주당이 수도권 1곳과 충남 · 북지사 이길시 선전.'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인천 충남 · 북 경남 제주 등 5개 접전 광역단체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5개 지역의 승패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통상 전국 민심의 풍향계인 수도권에서 2곳 이상을 이긴 정당이 승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의 경우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과 충북지사 결과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이 수도권을 석권하더라도 경남 충북에서 질 경우 압도적인 승리를 주장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충남 · 북 가운데 한 곳 승리에 그치고 수도권 전패시 제1야당으로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다. 30일 현재까지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한나라당 7곳(서울 경기 부산 대구 울산 강원 경북),민주당 3곳(전남 전북 광주),자유선진당 1곳(대전) 등 총 11곳의 우열이 드러난 상태다. 나머지 5곳 중 충남 · 북 경남 제주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된다. 여야 모두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양상이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한나라당이 위축된 충남에서는 안희정 민주당 후보와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30%에 달하는 부동층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가 이시종 민주당 후보에게 5~9% 앞서고 있지만 숨은 야당표를 감안하면 정 후보의 승리를 예단하기 어렵다.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와 김두관 무소속 후보 간 혼전으로 이번 지방선거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경남은 여전히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나라당이 주말 당 사무처 직원과 현지 국회의원까지 총출동해 "경남에서 (한나라당을) 기절할 정도로 혼내서는 안 된다"며 '읍소작전'까지 펴고 있지만 지사 '3수생'인 김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도 만만치 않다.

    인천은 수도권 '빅3' 가운데 여야 간 격차가 가장 작은데다 민주당이 전략적 1승 지역으로 택하고 있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지난주 중 7%포인트까지 좁힌 것으로 나타나 여야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현명관,우근민 후보가 맞붙은 제주지사 선거전도 1~4%의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현 후보 당선시 사실상 한나라당의 승리라는 분석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천안함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서울 경기는 추격세에 불이 붙었고 인천은 오차범위 내로 들어갔다"며 "심판정서가 강한 40대가 끌고 20대가 밀어주는 결합효과가 발생하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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