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EBS와 제휴를 맺고 31일부터 EBS 수능 강의 콘텐츠를 CDN(콘텐츠 대용량 전송)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EBS의 모든 수능 강의를 PC에서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빠른 속도로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EBS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면서 끊김이나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며 "LG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CDN 전문회사인 씨디네트웍스와 제휴해 대용량의 인터넷 서버 등으로 구성된 안정적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고현진 LG텔레콤 부사장은 "초고속 내려받기 서비스를 비롯해 학습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화질(HD)급 스트리밍 등 다양한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