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아몰레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드라이브IC 제조사로 유명한 크로바하이텍이 앞으로 삼성전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재생사업 부문을 '아웃소싱(업무위탁)'할 예정이란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HDD 사업부와 관계된 어떤 계약도 체결한 바 없다"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HDD 재생사업부는 하드디스크 공정시 불량이 나온 HDD를 수거해 수리한 뒤 재조립해 판매하는 사업부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시장에서 크로바하이텍이 오는 7월부터 삼성전자 HDD 재생사업 부문을 넘겨받아 생산에 들어갈 것이란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아직까지 이 사업과 관련해 검토중인 것은 맞지만 삼성 측과 협의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