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20원대로 낙폭 확대…유로 반등+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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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0원가량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분 현재 전일보다 23.8원(1.9%) 하락한 1229.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하락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전날보다 11.3원 낮은 1242원으로 갭다운(큰 폭의 하락) 출발한 뒤 줄곧 124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1시를 기점으로 하락폭을 거침없이 늘리면서 장 중 한때 1217.5원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낙폭을 조금 줄여 1230원 근방에서 호가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오후 들어 롱스탑(손절매도)이 좀 나오면서 환율 하락을 거들었고, 유로화도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가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640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1.227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0.1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분 현재 전일보다 23.8원(1.9%) 하락한 1229.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하락 마감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전날보다 11.3원 낮은 1242원으로 갭다운(큰 폭의 하락) 출발한 뒤 줄곧 124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1시를 기점으로 하락폭을 거침없이 늘리면서 장 중 한때 1217.5원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낙폭을 조금 줄여 1230원 근방에서 호가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오후 들어 롱스탑(손절매도)이 좀 나오면서 환율 하락을 거들었고, 유로화도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가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640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1.227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90.1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