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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사 후보 24시 동행 취재]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경기북부에 도로ㆍGTX건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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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만 400㎞…차량에서 쪽잠
    군부대 지역서 안보문제 강조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새벽 5시20분 유세지인 연천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숨 돌릴 여유도 없이 평소 유세에서 즐겨 신는 등산화의 끈을 질끈 동여맸다. 김 후보의 이날 유세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로 이어지는 400㎞의 이동길,직접 인사를 나눌 2000명의 유권자들,7000장의 명함.김 후보가 오늘 소화해야 할 목표다. 면적이 넓은 경기도의 특성상 김 후보에게 시간이 모자라다. 그는 19일째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김 후보는 참모들에게 버릇처럼 "상대방 후보의 말장난에 대응할 시간도,눈을 붙일 시간도 아깝다.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다.

    하루종일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김 후보에게 이동차량은 유일한 휴식처다. 30분 정도의 이동시간에 쪽잠을 잔다. 김 후보는 차 안에서 하루 5개 이상의 두유를 마시는 것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최근 잇따르는 지지도 상승 보도에 김 후보의 표정도 상기돼 있었다. 첫 유세장인 연천에 도착한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넙죽 절부터 했다.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군부대가 많은 이날 유세지역의 특성상 북한,안보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천안함 침몰을 북한이 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딱 2명 있다"며 "김정일과 경기도의 이상한 당에 있는 사람들이 소설을 쓰며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2일 친북 반정부 세력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 다 버스에 실어서 북한으로 보내버리자"고 했다.

    김 후보의 연설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일부 상인들은 가게에서 직접 나와 김 후보에게 인사를 건넸고 일부 주민은 "건강 조심하시라"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젊은 유권자들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현역 시장답게 지역 현안을 언급할 때는 자신감이 넘쳤다. 동두천 유세에서 김 후보는 "경기북부에 도로와 GTX를 빨리 놓아야 한다"며 "반드시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연천 · 포천 · 동두천=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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