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코스피지수 등락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 조절되는 'IBK적금&펀드'를 2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IBK내맘대로적금'과 국내 주식형펀드에 각각 가입하고 코스피 기준지수 구간을 정하면 지수 움직임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 조절되는 점이 특징이다. 자동이체 전날의 코스피지수가 선택한 기준지수보다 낮으면 펀드 적립비율이 늘어나고 높으면 적금으로의 이체 비율이 커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가입할 시점의 이체비율은 적금과 펀드가 50 대 50으로 자동 지정된다. 코스피가 100포인트 움직일 때마다 이체비율은 10%씩 늘어나거나 줄어들며 총 9단계로 조정된다. 기준지수와 이체금액은 수시로 변경 가능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