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록백드 라우드니스가 6월 4일 방한한다.
'형님뻘 헤비메탈 대부'로 불리는 라우드니스는 6월 4, 5일 양일간 열리는 '2010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타임투락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라우드니스의 방한 소식에 록 마니아들은 팬 카페에 "라우드니스 때문에 기타를 구입했다"며 "단체관람을 모집한다. 함께 즐겨보자"는 공지까지 내걸었다.
1981년 결성된 일본 헤비메탈 그룹, 라우드니스는 'thunder in the east'라는 곡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70위까지 석권한 바 있다. 또한 다카사키 아키라의 현란한 기타 연주는 국내에서 '헤비메탈 기타 연주의 표본'으로 화제가 됐다.
국내 록밴드들의 환영도 이어지고 있다. 넥스트는 "일본 헤비메탈의 전설과 한 무대에서 공연해 즐겁다"며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연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록 페스티벌의 글로벌화를 위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김창완 밴드, YB, 넥스트, 노브레인 외 총 60여 팀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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