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6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태현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은 D램 패키징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주 고객사로 삼고있다"며 "국내 메모리 업체의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메모리 패키징 외주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의 실적도 대폭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0억원, 6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5%, 24.2%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외주 생산 비중 증가로 하나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세도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자회사 하나실리콘도 올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